[블로그 기자]울산의 숨은 생태여행지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
누리 GO/블로그기자2020. 5. 24. 10:41

 

울산에 설마 이런 곳이라고 말할 정도로 놀라운 숨은 여행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송정못 공원으로 농업용수용 못이었답니다. 이후 울산 북구의 역사적인 인물 고헌 박상진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며 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하였으며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으로 이름을 정하였답니다.

 

 

이곳 주변은 한창 개발 중이며, 호수는 제방공사를 하느라 호수의 다른 곳은 통행이 가능하지만 제방은 보수공사 중이라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 공원 입구의 도로변에 주차를 하여야 한다는 점이 아직은 불편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편을 이기고 공원으로 들어서는 그 순간은 여기에 오길 정말 잘했구나라는 마음이 들것입니다.

 

 

대한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 광장에 들어서면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끼게 됩니다.

 

 

생태습지공간에서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좋은 느낌입니다.

 

 

잔잔한 호수 위에 바람이 불자 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하며, 하늘의 하얀 구름과 호수에 반영된 구름이 마치 서로를 그리워하듯 끌어당기는 것 같습니다.

 

 

공원길에는 박상진 의사의 생애가 벽화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벽화를 하나하나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에 이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이렇게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드리게 됩니다.

 

 

호수의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산책로를 마치 미로처럼 꾸며 놓아 걷는 재미와 울창한 나무로 인하여 물 위가 아닌 육지를 걷는 느낌을 가지게 하는 재미있는 물정원입니다.

 

 

영산홍이 붉은빛을 내며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녹색과 붉은색이 어우러져 보는 사람들에게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매력을 가진 모습입니다.

 

 

시간을 여행하는 편지 작성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편지를 쓰면 원하는 먼 훗날에 편지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작은 저수지가 보이는데요. 여기서부터는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계속 전진을 할 수 있으며
호수공원 산책자는 여기가 바로 반환점이 됩니다.

 

 

이곳은 무궁화동산인데요. 여러 가지 간이 운동시설과 정자 그리고 피크닉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어 도시락을 가지고 오신 분들이 많이들 이곳에서 즐거운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호수공원 얕은 물가 주변에는 꽃밭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붉은 양귀비꽃이 화려한 색상으로 사람을 유혹하는 느낌이 듭니다.

 

 

하얀 꽃잎을 가진 데이지는 꿀벌이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열심히 꿀을 모으는 꿀벌의 모습에서 도전정신을 가지게 되는군요.

 

 

출발지와는 다르게 반대편은 산책로가 나무데크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길을 걸으면 마치 물 위를 걷는듯한 느낌에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박상진 호수공원은 걷는 내내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장소마다 각각 다른 특별한 모습을 방문객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이 호수만이 가지는 특별한 매력이라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키 큰 두 그루의 나무에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을 걸어놓았습니다. 재미있는 발상이네요. 이 공간은 상상의 숲 구간으로 벤치와 평상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건너편에서 보았던 정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자에는 고헌정이란 현판이 걸려있으며 정자에서 바라보는 호수는 평온합니다.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행복은 역시 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의 향연에 마음이 평안하여집니다.

 

 

울산의 숨어 있는 명소인 송정못 공원이 이제는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으로 변하였으며, 더욱더 많은 시민이 이곳에서 숨 막혔던 시간을 잠시 뒤로 하고 가슴이 확 트이는 힐링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