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자연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울산 북구 오치골로 놀러오세요!
누리 GO/블로그기자2020. 5. 21. 13:05

 

 

코로나19로 인해 무지개 놀이터나 울산과학관 등 아이들과 뛰어놀거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의 이용이 많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다나 산과 같은 자연으로 가족단위의 외출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울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오치골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옛 지명사에는 까마귀 오(烏) 자와 꿩 치(雉) 자를 써서 오치골이라고 되어 있지만, 까치의 치로 까치골로 불렀다는 이야기와 숭어 치(鯔)로 라는 등 여러 가지 유래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행정구역상으로 지금의 양정동주민센터 주변을 오치골로 명명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벽화로 꾸며진 오치골 골목갤러리와 모래놀이, 놀이기구 등으로 구성된 오치골 공원 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오치골의 주차는 오치골 골목갤러리 앞 쪽과 양정 생활체육공원 앞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양정 생활체육공원 앞쪽은 오전에 만차 되는 경우가 많아 오후 시간에 방문하신다면 오치골 골목갤러리 앞쪽에 주차하시고 약 5분 정도 걸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오치골 골목갤러리를 지나 올라오시면, 양갈래 길이 있습니다. 왼쪽 오르막길로 가시면 양정소공원과 양정 생활체육공원로 가실 수 있고 오른쪽 길로 가시면 오치골 공원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오치골 공원은 유엔 아동 권리협약 31조 '모든 어린이는 맘껏 쉬고 놀 권리가 있다'에서 보장하는 아이들의 권리를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둘러보겠습니다. 

 

 

 

오치골 공원은 모래와 우레탄 바닥재질에 따라 크게 두 공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모래바닥으로 된 공간에는 그늘막과 함께 모래놀이를 할 수 있을 공간과 흔들 해먹, 하늘 가르기 등의 놀이기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우레탄 바닥으로 된 공간에는 오치골을 상징하는 꿩과 까마귀가 형상화된 복합 놀이기구와 모험 그물놀이 시설이 있습니다.  

 

 

 

또한, 오치골공원에는 놀이시설이 있는 테두리로 평상이나 벤치 등 간식을 먹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의 경우 다양하게 음식을 가져와 오랜 시간 아이들과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오치골 공원 내에 별도의 쓰레기통이나 분리수거함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식사 후 발생한 쓰레기는 모두 챙겨가셔야 합니다.

 

 

 

그 외도 오치골공원 테두리를 따라 로프 타기나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미로길도 있으며, 어른들이 가볍게 몸을 풀 수 있는 다양한 운동기구가 한편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5월 초중순에는 오치골 공원을 가로지르는 시냇물을 따라 올챙이들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올챙이를 잡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올챙이는 잡식성으로 키우기 쉬운 편이어서 평소 곤충이나 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있다면 함께 잡아 집에서 길러보셔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자연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오치골 공원은 갈매봉, 염포 팔각정, 심청골 등 마골산의 여러 갈래길과 연결되어 있는 등산로 코스의 시작점으로 이용 가능하며, 코스에 따라 50~180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아이들과의 등산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등산 전·후 휴식과 놀이를 취할 수 있는 오치골 공원을 시작점으로 고려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오치골 공원 내에는 별도로 화장실이 없고 오치골 공원 입구에서 양정소공원으로 가는 안쪽 길을 따라가다 보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미리 확인하시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로 답답했을 아이들이 맑은 숲 속 공기를 마시면서 뛰어놀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하고 싶으시다면 울산 북구 양정동에 위치한 '오치골 공원'으로 떠나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