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혀 버렸습니다. 여행을 떠나서 새로운 풍경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태원 발 코로나 확산으로 제주도로 향하는 국내선 수요 또한 급감했다고 합니다.

 

 

멀리 떠나기 힘든 시대 울산에서 제주도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제주특별자치도민회>가 조성한 초록빛 공원입니다. 초록빛 공원은 1988년 8월에 어린이 공원이었던 곳에 재단장 되었습니다. 2011년 11월 30일 고향을 떠나 울산에 사는 제주도민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돌하르방과 탐라정을 설치하여 제주도의 풍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2017년 다시 특색 있는 스토리 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놀이시설, 운동기구, 흔들의자, 피크닉 테이블, 제주도 모형, 용두암, 정주석, 및 정당 등을 추가로 설치하여 울산에서 작은 제주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공원으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울산에 살고 계시는 많은 제주특별자치도민 출신의 시민들은 가끔씩 고향생각에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초록빛 공원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있어서 인근 주민들도 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방문한 날도 인근에 사는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한창 놀고 있었습니다.

 

 

제주도에는 세 가지 없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대문, 도둑, 거지가 없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대문 역할을 하는 것이 이 정낭입니다. 초록빛 공원에서 이 정낭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들어오는 사람을 막는 목적이 아니라고 합니다. 제주는 말과 가축을 방목해서 키우기 때문에 가축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또, 양 기둥에 나무를 걸쳐 놓은 것을 보고 주인이 외출을 했는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1개를 걸쳐 놓으면 이웃에 놀러 간다는 표시, 2개를 걸쳐 놓으면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온다는 표시, 3개를 나란히 걸어 놓으면 멀리 나가서 외박을 하고 온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공원에 있는 모양처럼 걸쳐 있지 않으면 주인이 집에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용두암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의 대표적인 명승지로 바닷속 용궁에서 살던 용이 하늘로 오르려다 굳어진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용의 머리, 즉 용두암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바닷속에 잠긴 몸통의 길이가 20미터 바다 위의 머리 높이가 10미터로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이 굳어져서 이루어진 기암으로 파도가 칠 때는 용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돌하르방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직접 공수하고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돌하르방의 손 위치를 보셨나요? 오른손이 왼손 위에 있으면 문관이고 왼손이 오른손 위에 있으면 무관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돌하르방 2개가 마을 입구의 양 옆을 지키고 있고 예로부터 고을의 수호신으로 마을의 안녕과 질서를 지키고 안모든 액운을 막는다는 의미로 마을 입구에 세웠다고 합니다. 또, 돌하르방의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여행길이 막혀버린 요새, 가까운 초록빛 공원에서 제주의 풍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동안 집에 갇혀서 게임만 하던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Posted by 한성규한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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