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간절곶, 겨울 최대 도심 까마귀 서식지 태화강, 국내 최대 규모 장미원에서 펼쳐지는 빛축제.... 이렇게 하나씩 겨울 울산을 생각하다 보니 겨울 울산도 참 가볼 한 곳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년 해맞이 때가 되면 타지 지인인 전화해서 간절곶 일출 이후 들릴만한, 그러면서도 흔한 곳 말고 현지인만 아는 괜찮은 장소를 알려달라는 경험 혹시 있지 않으신지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 보니 가끔 곤혹스러울 때도 있을 텐데요 작년 하반기에 우연히 '울산연가'라는 웹드라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겨울 연가나 가을 연가도 아닌 웬 '울산연가' 하면서 호기심에 봤는데요 '아, 울산을 방문하려는 외지인이라면 이 드라마도 참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울산연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이후 소개되는 '울산누리' 문양이 들어있지 않는 모든 사진은 웹드라마 '울산연가'에서 캡처함)




여기 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홉수에 괴로워하는 스물 아홉인. 





동쪽으로 가면 귀인을 만난다는 꿈을 꾸고 새벽기차를 타고 울산으로 향한 한 여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3년 간의 울산 거주를 마치고 울산을 곧 떠나는,




 

떠나기 전 울산에서 제대로 즐기고픈,




그리하여 울산시티투어 버스와 함께 울산을 여행하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이 둘은 참으로 기적(?) 같은 우연으로 나란히 시티투어버스에 함께 타게 되는데,

이들을 실은 버스는 울산을 대표하는 여행지를 들리고, 각각의 장소에서 운명의 여신 장난일까요? 조금씩 가까워져만 가는 남과 여, 과연 이들에게 어떠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간절곶 신년 해맞이 모습



신화예술인촌에서는 매주 토요일 미술체험이 가능하다



울산을 대표하는 여행지를 하나씩 거쳐 가는 동안 둘의 호감은 조금씩 커 갑니다. 그 과정이 조금 오글거리기는 하지만 울산 시민이라면 익숙한 울산 여행지를 화면으로 만나는 쏠쏠한 재미가, 울산을 잘 모르는 외지인이라면 이야기 속에 녹아든 울산의 대표 여행지를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 눈 내린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


총 10화로 구성된 울산연가는 우리가 흔히 아는 드라마가 아니라 스마트폰 세대를 겨냥한 '웹'드라마 형식이어서 모두 3분 이내의 아주 짧은 분량입니다. 그러니 10화라 하더라도 30분이면 모두 감상이 가능합니다. 시간 날 때 몰아서 봐도 되고 짬이 날 때마다 조금씩 봐도 되고 편한 데로 봐도 무방하답니다. 울산에 살더라도 혹시 잘 몰랐던 곳이 있다면 드라마 감상 후 한번 방문해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주위에 울산을 방문할 외지인이 있다면 살짝 추천도 해보길 바랍니다. 


웹드라마 '울산연가'는 아래 Youtube 채널 '울산시청 고래TV'에서 모두 감상이 가능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THZPqsEmZLP5rrCLXJFwNg/playlists





Posted by 가족풍경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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