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서 ‘장추남(1930년생)씨’를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1호 장도장 보유자’로 인정했습니다.
장도장은 장도(粧刀, 몸에 지니는 칼집이 있는 작은 칼)를 제작하는 기능을 가진 장인을 말하는데요.

장추남씨는 24세부터 65년간 장도를 제작해오고 있으며, 오동상감을자형장도․오동상감일자형장도․목장도․까치장도․첨자사각일자도 등 전 분야에 걸쳐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뛰어난 기술은 오동상감기법으로 여타 장도장이 부분적인 오동상감을 시문하는 반면 장추남 씨는 은장도 전면에 오동상감기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예술성에 있어서도 오동의 검은 빛깔, 전면을 감싸고 있는 용문양 등 완성도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전통방식을 변형없이 그대로 고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오동상감기법(烏銅象嵌技法)이란 구리와 금을 합금한 재료를 성인의 인뇨를 이용하여 변색시킨 검은 빛이 나는 오동판에 문양을 세밀하게 조각하여 은을 상감하는 기법입니다.

 

울산의 장도는 조선시대 이래 최고로 평가되어 왔으며 타 지역과는 달리 울산지역의 장인들이 은장도 제작에 오동상감기법을 활용함으로써 울산지역 장도의 특징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이와 함께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물 일괄'을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 바 있어 곧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유형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한답니다. 이처럼 새로운 무형문화재 지정과 보유자 인정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대할 예정인데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기술의 보존과 계승에 전념해 온 전승자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울산시민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부타드립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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