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문화특구는 많은 분들이 찾는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입니다.

이곳을 한 템포 느리게 걷다 보면 뜻밖의 선물 같은 곳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천천히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지도

 

저는 고래조각공원에서 장생포 마을 이야기길까지 천천히 걸어가 보았습니다. 제가 걸어 다니며 사진을 찍는 곳을 지도 위 빨간색 선으로 표시해두었는데요. 참고해주세요.

 

▲ 고래조각공원 입구

 

고래광장을 지나면 고래조각 정원이 나오는데요. 저 멀리서도 한눈에 대왕고래가 헤엄을 치는 조형물이 보입니다. 고래조각공원에는 다양한 종류의 고래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 대왕고래 뱃속

 

고래 조형물들이 실물크기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 압도적인 비주얼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커다란 대왕고래 뱃속을 들어가 볼 수 있게 만들어져있어서, 저는 그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 귀신고래

▲ 혹등고래

▲ 밍크고래

▲ 향고래

▲ 범고래

 

다양한 고래들이 물속에서 뛰어올라 숨을 쉬고 헤엄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고래들과 함께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 고래벽화

 

고래조각정원에서 고래광장을 지나고 고래 놀이터를 가는 길에 저는 예쁜 벽화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래를 형상화한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고래 놀이터와 주차장을 지나 아래 계단으로 내려가서 주택가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 주택가에 그려진 고래벽화

 

 장생포 주민들이 살고 계신 주택가에 피해가 가지 않게 조용히 걸어 다녔습니다. 예쁜 고래의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사진 찍기 참 좋은 곳이었는데요. 셀카봉으로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봤더니, 정말 예쁘게 나왔습니다.


이곳의 어느 작은 골목길이 바로 장생포 마을이야 길이었습니다.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그 안쪽에 장생포의 옛날 모습이 보였습니다. 벽화로 보여주는 이야기는 이해하기도 쉬웠고, 사진을 찍다 보니 시간이 너무 잘 갔답니다. 고래박물관 맞은편 골목들이 대부분 이런 벽화그림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 장생포 마을이야기길 벽화

 

지금은 고래 포경이 금지되었지만, 1970~1980년대 상업포경이 허용되던 시절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들을 보며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었답니다. 예전 장생포는 고래고기 사업으로 주민들이 고래 사업이라는 꿈을 꿀 수 있었지만, 지금은 고래를 소재로 다양한 문화 사업, 관광사업이라는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 길 위 벽화들은 장생포의 역사와 추억을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나 봅니다.

 

 

 

▲ 장생포 마을이야기길 벽화 모습

 

 

벽마다 예쁜 물고기떼들이 헤엄치고, 고래들이 춤추듯 그려진 장생포 주택가 벽을 따라 걸어 다닐 수 있는 '장생포 마을이야기길'의 골목 벽화는 마치 장생포 바닷속처럼 느껴졌는데요. 울산 장생포를 방문하신다면 하늘길을 따라 장생포의 전체 풍경을 감상하며 달려볼 수 있는 모노레일을 탑승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사뿐사뿐 천천히 걸으며 고래 조형물과 고래 벽화그림을 감상하는 것은 또 다른 매력입니다.
 
저는 장생포의 고래조각공원에서 걸어내려오면서 장생포 마을 이야기길까지 예술작품으로 장생포 고래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하신다면 예술로 승화된 고래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느리게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송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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