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일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 외솔기념관과 중구 원도심 일대에서 한글문화예술제가 열리고 있어서 찾아보았습니다. 작년 한글문화예술제는 아이들의 대스타 타요 버스의 등장으로 엄청나게 성황을 이루었기 때문에 타요 버스 첫차시간인 10시에 딱 맞추어서 타요 버스 버스정류장인 동헌 앞으로 갔습니다.

 

▲ 아이가 타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아쉽게도 태풍 때문에 첫째 날인 7일은 오후 2시부터 운행한다는 벼락같은 낭보가 있었습니다. 작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타요 버스를 타지 못하고 1년을 기다렸다는 아이들의 불만이 상당했는데요, 부모님들은 타요 버스가 점심을 먹고 있다거나 서울에서 내려오느라고 좀 늦는다거나 하는 동심을 저격한 이유를 찾느라 바빴습니다.

 

▲ 타요 버스 승차장이 마련된 동헌 앞에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구호요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담당자에게 문의해본 결과 태풍 콩레이의 탓으로 전날 오후 3시까지도 행사 개최여부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서 좀 늦게 준비가 시작되어서 세부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는군요.

 

7일 오후 2시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는 정상대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타요 버스 승차권을 교부받은 아이들은 오후 2시 승차를 기다리며 흩어졌습니다. 타요 버스는 7일 오후 2시부터 1730분까지, 8일과 9일에는 10시부터 17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동헌과 외솔기념관 사이를 오갈 예정입니다. 점심시간인 1230분부터 1330분까지는 타요 버스가 운행하지 않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글문화예술제는 타요 버스만이 아니라 다른 즐길 거리가 많았습니다. 한 번 살펴볼까요.

 

볼거리

 

▲ 중구 시계탑 일대에 한글관련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 중구 원도심 건물 외벽에 설치된 최현배 선생의 말

 

10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중구 문화의 거리 일대에는 한글 공모전 작품전시, 한글 가온누리와 한글 설치 작품 및 건물 외벽에 한글 관련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체험할 거리

 

▲ 아이들 손님이 많았던 몸과 얼굴에 한글 쓰기 체험

 

▲ 캐리커쳐 부스

 

일단 중구 원도심 일대에 캘리 석고방향제 및 양초 만들기, 한글로 옷 꾸미기, 한글 한지전등 만들기, 한글 서예체험, 한글 열쇠고리 만들기, 한글로 에코벡 꾸미기, 한글 탁본 뜨기, 나만의 고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한편에는 한글을 이용해서 만든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109일 한글날 13시에서 18시까지 동헌에서는 외국인과 초등학생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과거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옛날 과거시험과 같이 한복을 입고 바닥에 앉아서 한글을 주제로 외국인들과 지역 초등학생들이 과거시험을 치르는 모습이 장관일 것 같습니다.

 

▲ 평상시에는 차분한 분위기  외솔 기념관이 아이들로 왁자지껄했다.

 

▲ 아이들이 좋아하던 공으로 채워진 수영장 놀이터

 

▲ 한글을 테마로 한 야외 놀이터

 

▲ 외솔 기념관 실내에 마련된 한글 자석 놀이판

 

▲ 외솔기념관 실내에 마련된 구연동화 극장

 

중구 동동에 있는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에서는 한글 놀이에 빠지다!, 라는 주제로 어린이 한글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한글 자음 을 닮은 동그란 볼풀로 아이들이 빠져 놀 수 있는 이응 볼풀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 한글 뱃지 만들기 체험, 한글로 비눗방울 만들기 체험, 한글 자석 놀이판도 마련되어 있었고요, 한글 병풍 만들기, 한글문제 맞추기, 한글 인형극, 한글 그림책 낭독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놀이가 한글을 주제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즐길 거리

 

▲ 중구 원도심에 마련된 야외 공연장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는 107일부터 109일까지 3일간 13시에서 14, 108일 월요일은 13시에서 14시와 15시에서 16시 두 차례 지역 내의 다양한 공연팀이 거리공연을 펼칩니다.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합창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중구 원도심에 마련된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109일 한글날 1430분부터 1530분까지 지역어린이 합창단이 다양한 한글사랑 노래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107일부터 108일 양일간 1930분부터 21시까지 문화의 거리에 마련된 한글문화예술제 특설무대에서 한글사랑 콘서트도 펼쳐집니다. 107일에는 알리, 김조한, 추갈열 박학기가 108일에는 유리상자, 왁스, 박학기가 아름다운 한글 노랫말이라는 테마로 원도심 일대를 떠들썩하게 해줄 거라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참여도 돋보이는데요,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휘뚜루마뚜루’ 600명의 참가자를 모집했고, 107일 일요일 1516시까지 중구 성남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한 시간 동안 잘못 사용되고 있는 한글을 박 터트리기놀이와 풍선을 행사를 통해서 깨뜨려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올바른 한글 사용을 홍보하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경품추첨까지 지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5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해서 109일 한글날 16시부터 17시까지 양사초등학교에서 시계탑사거리를 지나 문화의 거리까지 한글사랑 거리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거리행진의 취지는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며 한글문화중심도시 울산을 만들어가자는 것이라고 하네요. 참가자들에게는 역시 기념품과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행사 안내도

 

 

올해 한글날은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할 거리가 가득한 한글문화예술제에서 한글의 매력에 빠져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한성규한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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