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남동이 다시 중심상권으로 부활하는 중입니다. 울산 중구청이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중 하나로 추진했던 '울산큰애기 상점가(街)가 지난 2018년 1월 26일 문을 연 이래로 울산시민의 새로운 쉼터이자 창업공간으로 적극적인 운영중입니다. 공실로 방치되어 오던 중구 문화의거리 건물을 전체 리모델링하고, 엘리베이터와 야외 휴식 공간까지 조성해 만든 울산큰애기 상점가는 11개의 창업공간을 품고 있습니다.

 

울산 중구 성남동과 옥교동은 600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이어온 울산의 원도심으로 활발한 핵심상권의 요지로 활성화되었던 곳입니다. 그러나 남구 삼산동에 백화점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의 활성화로 상권이 잠시 쇠퇴되어갔던 것은 사실이지만 요즘 다시 울산큰애기야시장,울산큰애기하우스 등의 다양한 볼거리,먹거리 등으로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울산큰애기 캐릭터가 곳곳에서 반겨주는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조금은 복고적이고 클래식한 감성이 묻어나는 건물앞에 서니 어떤 가게들이 있을까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획일화된 상점들만 가득한 거리보다는 특색있고 개성이 뚜렷한 가게를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특별한 거리가 요즘 인기입니다.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에는 여러 조형물과 카페와 예술인들의 공간도 많은 편이라 중구 성남동에 들르면 한 번쯤은 발길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울산 문화의거리 42에 위치한 큰애기 상점가. 소상공인들이 비교적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도록 중구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1층부터 4층까지 총 11개 가게가 운영중인 울산큰애기 상점가(街). 약 8억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한 건물에는 깨끗한 화장실을 비롯 야외 휴식공간도 있어서 외식하고 쇼핑하며 쉬어가기 충분한 곳입니다.

 

 

 

 

1층부터 4층까지. 각각의 업종별로 입주해있는 가게들입니다. 1층은 음식점, 2층은 핸드메이드소품과 생활한복전문점, 아동복 같은 의류 매장이 있습니다. 3층은 핸드메이드 액세서리샵과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는 마사지숍, 향수 및 코스메틱 제품을 판매하는 샵이 입점해 있습니다. 4층에는 카페와 서점이 있습니다.

 

울산 중구에서 이 모든것을 한 곳에서 모두 접해볼 수 있는 건물은 흔치 않기에 반가웠고, 백화점이나 쇼핑몰같은 북적이고 시끄러운 분위기가 아니어서 좀 더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층에는 수제새우튀김요리와 수제케이크와 디저트, 간단히 안주와 식사로 먹기좋은 요리를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공간이 탁 트여있고 밝으며 아늑하고 소박함을 주기도 해서 단골이 되는건 어쩌면 시간문제일지도 모릅니다. 가게마다 오픈된 모습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요리되는 것 같은 모습.

 

"지름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주는 것이다" 라는 문구의 간판도 매우 눈길을 끌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 두리번거리니 친절하게 "어서오세요'라고 반겨주시며 각 층별로 적극적으로 소개해주시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출출하고 헛헛한 마음을 달래며 사장님과 얘기나누고 식사하고픈 드라마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저녁 퇴근길에 들러 한 잔 술과 함께 안주를 즐겨도 좋겠고, 따뜻한 밥 한끼를 하고 싶기도 한 정겨운 느낌이 있는 식당입니다. 모든 자리가 주방과 마주보게 되어있어서 조금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수제새우튀김요리를 만날 수 있는 새우요리전문점도 보입니다. 창밖에 훤히 보이는 넓은 공간 또는 테라스 밖에서도 식사가 가능해서 더 매력이 있었습니다. 울산큰애기 상점가의 가게들은 모두 프라이드를 가지고 책임감있게 운영하시는 것 같아서 더 믿음이 가기도 했습니다.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쇼핑하고 구경하고 책도보다가 출출해질 때 쉬어가며 배를 든든히 채우기에 좋은듯합니다.

 

 

 

 

아기자기한 수제 디저트들을 만들고 굽는 야무지고 섬세한 손길이 분주합니다. 달달하고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요즘 수제디저트와 케이크가 인기인데 울산큰애기 상점가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큰애기상점가에서 물건을 구매하니 귀여운 큰애기가 그려진 쇼핑백에 담아주시는 모습, 큰애기의 앙증맞은 모습을 담은 쇼핑백이라 왠지 더 특별한 선물이 될 것만 같습니다.

 

 

▲ 먹고,쉬어가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충분하네요

 

 

주문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던 공간. 제법 쌀쌀한 날씨에 먹었던 따뜻한 스프와 국물요리도, 무더위에 먹었던 시원한 음료와 상큼한 샐러드도. 달콤한 디저트도 특색있었습니다. 

 

울산큰애기상점가 1층 안마당 정원의 탁트인 창밖의 풍경은 비가 와도, 날씨가 좋아도 쉬어가기 좋은 편안한 휴식터가 되어주었습니다. 야외공간이 있어서 더 시원시원한 울산큰애기 상점가. 지친일상에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 것 같습니다.

 

 

▲ 지친일상의 활력소가 되어 줄 아기자기한 상점들

 

 

 

▲ 마사지도 받고 향수와 화장품도 구매하면 가을의 뷰티케어는 큰애기상점가에서 끝이겠네요

 

 

▲ 데이트코스로도 좋을 DIY핸드메이드 주얼리샵

 

 

2층은 생활한복을 파는 특색있는 샵을 비롯, 주얼리샵과 유아용품샵이, 3층에는 향수와 기능성화장품을 판매하는 곳과 은공예 핸드메이드 액세서리샵, 마사지샵이 있습니다.

 

직접 액세서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핸드메이드 액세서리샵은 데이트 장소로 인기가 좋습니다. 직접 커플링 반지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만들어진 액세서리나 은수공예품, 헤어핀과 인형옷등을 구매할 수 있게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금새 갑니다.

 

 

▲ 올 가을엔 생활한복을 하나 마련해보고 싶어집니다

 

 

 

직접 입어보고 구매도 할 수 있는 생활한복전문샵. 요즘 대세인 철릭원피스 라는 한복치마는 일상생활 할 때 입어도 좋을 무난하면서도 편안한 디자인이 많아 직접 입어보니 구매욕구가 샘솟습니다. 각종 생활한복과 소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신선했습니다. 일반 한복점과 다른 개성있는 디자인과 생활속에서도 입기 편한 소재와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는데 모두 직접 디자인하고 만드신거라고 하니 놀라웠습니다.

 

직접 입어보니 편안해서 구입이 망설여지던 생활한복, 울산에서 일반 한복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많아도 생활한복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려워서 당장 한복을 입고 태화루나 함월루에 가서 인생사진을 찍고 싶기도 했습니다.

 

▲ 가을에 입기좋을 예쁜 아기옷 쇼핑도 큰애기상점가에서 해보세요 

 

 

 

▲ 주문제작이 가능한 드라이플라워와 캘리그라피 액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자말자 눈에 띄는 4층 모습. 캘리카페의 전시품 액자들이 눈길을 끕니다.

주문제작이 가능한 드라이플라워와 캘리그라피 액자. 차를 한 잔 마실 수도 있고 원하는 글귀와 색깔, 문구로 제작주문이 가능한 감각적인 캘리그라피 액자. 받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지는 꽃선물, 드라이플라워라서 보관이나 관리가 쉬운것이 장점인 드라이플라워 액자도 함께 판매중이었습니다. 

 

 

▲ 읽고싶은 책이 많은 나비문고

 

 

새책 뿐 아니라 중고책도 판매중인 나비문고는 생각보다 책이 아주 다양하게 많이 있었습니다. 사회적 기업으로 울산시민들의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여러 활동도 하고 있으며 책기부문화를 장려하고 독서와 관련된 여러 모이을 비롯해 기타강습,사진강습 같은 모임도 진행하고 있어 울산시민들의 문화적인 공간으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책을 읽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아늑하면서도 소박한 공간이 마음에 들어 자주 중구 문화의거리, 큰애기상점가(街)로 자연스레 발길이 향하곤 합니다.

 

 

 

울산 시민들의 쇼핑,문화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도 사랑받을 울산 중구 성남동 '문화의 거리'의 큰애기 상점가(街). 방치된 공간의 재생&활용도 반갑고 지역상권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더 큰 관심이 갑니다.

 

또한 울산지역 창업인,소상공인들의 꿈을 실현해나갈 마중물이 되어줘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길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JoSu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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