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가 지나고 점점 더워지는 날씨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햇살이 강한 낮에는 자외선때문이라도 외출을 조심하는 것이 좋은데요. 뜨거운 햇살을 피해 도서관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언제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도 있는 울산의 도서관을 추천합니다!


1) 울산 중부도서관 추천도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정문정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년 01월 08일 출간

출처:가나출판사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일상에서 만나는 무례한 사람들, 사람마다 관계마다 심리적 거리가 다르다는 점을 무시하고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 센스있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에요.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다거나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게 될까봐 속마음을 숨기고 계속해서 곱씹다보면 그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은 사라지고 지나치게 예민한 나만 남게 된답니다. 그렇다고 강하게 불쾌함을 표현하면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얻기 쉽죠. 한국 정서상 연장자나 상사에게는 그런 표현을 더더욱 하기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기보다 잠깐 참는 게 낫다며 무례한 일을 당하고도 그저 지나친다면 갈수록 바로잡기가 어려워지죠.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하고 누군가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하면 무례한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화내거나 울지 않고 나의 입장을 관철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하며,자기 자신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법들을 자세하게 이야기합니다. 작가가 시도한 훈련법 가운데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아 무례한 사람을 만나도 기죽지 않고 우아하게 경고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2) 울산남부도서관 추천도서


이상한 정상가족

김희경  지음 | 유승하 그림 | 동아시아 | 2017년 11월 21일 출간


 

출처:동아시아

 

그동안 가족주의와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은 여성주의적 입장에서 많이 제기되어왔지만 <이상한 정상가족>에서 작가는 가족 내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인 아이를 중심에 두고 우리의 가족, 가족주의가 불러오는 세상의 문제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가부장제를 근간으로 한 한국의 가족주의와 특정한 가족 형태만을 정상으로 여기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면서 이러한 가족을 둘러싼 문제로 아이들 또한 고통 받고 있음을 차근하게 이야기합니다.

 

어른을 때리면 폭행죄로 처벌받지만 가족 안에서 이루어진 체벌은 왜 괜찮다고 용인되는 것일까요?
작가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묵인되거나 포장되어온 다양한 유형의 폭력을 중심으로 가족의 문제를 들여다보며 그 기저에 한국의 가족주의가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가족주의와 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한국 사회에서 어떤 역사적 맥락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 제도의 사례를 통해 밝히면서 가족 안팎에서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에서 드러나는 인간성과 도덕성, 질서,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우리 사회의 통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3) 울산 동부도서관 추천도서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
김보통  지음 | 김보통 그림 | 한겨레출판사 | 2018년 01월 04일 출간


 

출처:한겨레출판

 

김보통 작가의 또 다른 이야기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은 잊혀진 것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습니다.
놓쳐버린 시간과 사라진 풍경들 사이에서 담담하게 웃기고 울리는 이야기들. 만화가 김보통이 자신의 평범하지만 특별했던 어린 시절을 담은 에세이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을 출간했는데요. 교탁 옆에 격리되어 앉아야 했던 어린 시절과 입시를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시간을 흘려보냈던 고등학교 시절, 태어날 때부터 공기처럼 익숙했던 가난과 ‘할 수 없는 것’과 ‘가질 수 없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던 세상을 저자는 담담하게 회상합니다. 좋아하는 그림을 포기해야 했고 아이스크림 한번 실컷 먹을 수 없던 시절이었지만 저자의 글에는 아련한 향수가 묻어납니다.

 


4) 울산 북구 농소3동 도서관 추천도서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김신회 지음 | 이가라시 미키오 그림 | 놀 | 2017년 04월 06일 출간

 

출처:가나출판사

 

<서툰 어른을 위한 보노보노 이야기>는 '엉뚱한 일부터 평범한 일까지, 흥미를 갖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질문하는 보노보노'를 친구로 여기며 살고 있는 저자는 보노보노 속에서 주옥 같은 문장들을 길어 올려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보노보노를 알고 나서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게 된 작가는 책에서 보노보노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 보노보노와 친구들을 통해 깨달은 바를 자신의 삶의 이야기와 함께 진솔하게 풀어냅니다. 중간중간 귀여운 만화가 삽입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하구요. 보노보노는 '틀린 길로 가도 괜찮다고, 다른 걸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특별하지 않아도 서툴러도 묵묵하게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있어요.

 

5) 울산 울주도서관 추천도서


아픔이 길이 되려면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09월 13일 출간

 

출처:동아시아

 

우리는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사람들은 보통 그 대답으로 먼저 의료기술을 떠올리지만 저자는 의료기술의 발전만으로는 충분한 해법이 나올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의료 기술이 고도로 발달하더라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분명 있어요. 질병의 사회적 원인은 모든 인간에게 동일하게 분포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약한 사람들이 더 위험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그래서 더 자주 아프다. 이를 근거로 저자는 최첨단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유전자 수준에서 병을 예측하고 치료하는 게 가능해지더라도, 사회의 변화 없이 개인은 건강해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작가는 소방공무원, 쌍용 해고노동자, 세월호 생존 학생, 동성애자 등 한국사회의 주요한 문제들을 합리적 근거와 함께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어떤 방향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서로 돕는 공동체 문화가 심장병 사망률을 낮췄던 로세토 마을의 사례, 사회적 연결망이 기대수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사회역학의 연구 사례 등을 소개하며 근본적으로 인간의 몸과 건강을 어떻게 바라보고 개개인의 삶에 대한 공동체의 책임은 어디까지라고 생각하는지 함께 고민하게 하고, 모두 함께 건강하기 위해 공동체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본격 휴가철인 7월 휴가 준비로 정신없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그래도 시간이 날때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으며 힐링해보세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위로를 받으실거에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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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ulsan.go.kr BlogIcon 명품서진 2018.06.25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생활 잘 하게 도와주는 책 좋은 책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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