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랫말처럼, 봄바람이 불 땐 거리를 걷고 싶어 집니다. 따스한 햇살과 푸른 자연을 감상하며 걷는 건 봄이어서 느낄 수 있는 낭만이지요. 걷고 싶은데 어디로 갈지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해 울산의 걷기 좋은 산책로를 소개합니다.

  

 

 


울산 산책로 추천 ① 남구 솔마루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산책로, 솔마루길. 솔마루길은 울산 남산과 신선산, 울산대공원까지 이어주는 울산의 생태 통로입니다. 선암호수공원에서 시작하는 솔마루길은 코스를 완주하지 않고 공원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휴식을 즐길 수 있어요.
 
잠깐이나마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푸른 숲과 맑은 하늘, 봄바람이 부는 공기. 여기에 은은한 솔향기가 산책을 지루하지 않게 해줍니다.

 

- 위치 : 울산 남구 남산로 일원(선암호수공원 : 남구 선암호수길 104)

 


 


울산 산책로 추천 ② 동구 대왕암 둘레길

 
대왕암공원의 우거진 해송과 바닷가의 조화는 자연이 빚은 최고의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는 바닷가길, 전설바위길, 송림길, 사계절길까지 총 4개의 둘레길이 있는데요. 대왕암공원 해안선을 따라 걷고 싶다면 바닷가길과 전설바위길을 따라 걸어보는 건 어떤가요? 탁 트인 동해바다 풍경과 파도 소리와 함께 즐거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왕암공원이 자랑하는 1만 5천 그루의 송림에 흠뻑 젖어들고 싶다면 송림길과 사계절길을 추천합니다. 셀 수 없이 많은 나무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동화 속에 온 듯한 황홀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 위치 : 울산 동구 등대로 95(일산동)
- 홈페이지 : http://daewangam.donggu.ulsan.kr/ 

 

 



울산 산책로 추천 ③ 중구 학성공원


 

 

 
울산 동백으로 유명한 학성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1923년 경남일보 사장을 지낸 김홍조가 개인소유지 7천여 평을 사들여 벚나무와 매화나무 등을 심어 공원으로 만든 뒤 울산면에 기증한 곳이 바로 학성공원이에요. 김홍조는 급진 개화파로, 애국계몽운동과 자주독립을 위해 노력한 분입니다.
 
또한 공원 내부에는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고 모든 재산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사용할 만큼 국권회복에 앞장섰던 박상진 의사의 추모비가 있습니다. 예전 울산왜성이 있던 곳에 마련된 공원인 만큼 역사적 의미가 깊은 학성공원. 벚꽃, 동백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울산의 소중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위치: 중구 학성공원3길 54

 

 


울산 산책로 추천 ④ 북구 강동사랑길


 

 


강동사랑길은 북구 정자항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로, 7개 구간이 있습니다. 믿음, 윤회, 연인, 부부, 배우, 사색, 소망의 사랑길은 각 길마다 얽힌 이야기가 달라 매력적이에요.
 
이 중에서도 인기 코스는 윤회, 연인, 부부의 사랑길입니다. 윤회란 불교 교리 중 하나로 생사란 끊임없이 돌고 돈다고 보는 사상인데요. 윤회의 사랑길에서는 가을 낙엽에 겨울 땔감이 되고, 봄에 다시 새잎이 돋아나는 ‘깔비체험길과 다래길’ 등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부의 사랑길에서는 부부의 끈끈한 연정을 확인할 수 있어요. 결혼 10년 차가 되도록 아이 소식이 없던 부부가 매일 언덕에 올라 일출을 보며 기도했고, 일 년째에 아이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후 그 언덕의 소나무 두 그루가 굽기 시작해 하나로 연결되어 마치 서로를 위로하는 부부의 모습을 닮게 되었다고 해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강동사랑길! 자세한 코스와 이야기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 위치 : 북구 정자동 일원
- 홈페이지 : http://www.bukgu.ulsan.kr/gangdong_1.jsp

 

 

 


울산 산책로 추천 ⑤ 울주군 명품 언양길


 

 


소박한 멋이 있는 울주군 명품 언양길! 이 곳은 언양 중심 시가지와 전통 시장, 언양읍성이 어우러진 문화거리입니다. 언양읍성은 예부터 경주와 울산, 밀양, 양산의 교통 중심지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역할을 했던 곳이에요. 국내에서는 드물게 평지에 정사각형으로 쌓은 성으로, 14~15세기 축조방법을 볼 수 있습니다.
 
명품 언양길은 언양읍성과 함께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 안내판 등으로 언양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조성했어요. 압도적인 볼거리는 없지만 주변과 잘 어울리면서도 지역 특색을 잘 담아낸 거리입니다. 언양에서 식사를 하셨다면 소화도 시킬 겸 가볍게 걷기 좋아요.

 

- 위치 :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언양읍성 인근)

 

 

 

이상으로 걷기 좋은 울산 산책로를 알아보았습니다. 미세먼지는 걱정되지만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 아쉬운 3월! 마스크 단단히 끼고 산책로 따라 걸으며 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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