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구 장현동 일대에 주민 여가생활의 질을 높여줄 "황방산 생태야영장"이 개장했습니다. 울산 중구청에서 운영하고 관리하는 이곳은 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 까닭에 음식 배달이나 대리운전도 가능하다는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초록빛 싱그러운 느낌의 새싹 모양 이정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입구 오른쪽에 관리사무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으로 17면의 오토캠핑존이 캠퍼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록 영하로 뚝 떨어진 추운 날씨였지만, 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지런히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야영장을 둘러보면서 각양각색의 텐트들과 눈길이 가는 신기한 캠핑장비들을 엿보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관리사무소를 지나면 화장실과 샤워장, 취사장이 나란히 서 있습니다. 샤워장은 온수탱크 용량으로 인해 30분씩 휴장시간을 두며 이용시간이 정해져있었고, 개방시간 이외에는 문이 잠겨있었습니다. 취사장에는 넉넉하게 10개의 싱크대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온수 사용이 가능해서 좋았지만, 조금 협소하고 답답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마음 놓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어서 공놀이를 즐기는 꼬마들의 즐거운 비명소리도 들립니다. 겨울이라 분위기가 조금 황량하고 쓸쓸하기는 하지만 이것 또한 겨울이라는 계절이 주는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여기에 하얀 눈이 뒤덮인다면 또 다른 낭만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황방산 생태야영장에는 오토캠핑존 이외에도 4개의 캠핑트레일러가 설치되어있어 텐트가 없어도 숙박이 가능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알록달록 선명한 통나무집 같은데, 바닥 쪽을 보면 바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캠핑장과는 다른 독특한 느낌의 캠핑트레일러인데다가 나무로 울타리가 쳐 있어 보다 개인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   

 

 

한편, 야영장 뒤편으로는 황방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이 이어집니다. 황방산 생태야영장에서 즐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 아침 산책 삼아 숲길을 걸으면 보다 상쾌하고 특별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겠지요? 

 

이렇듯 도심과 가까워서 더 매력적인 황방산 생태야영장이 새로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울산시민들에게 사랑받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황방산 생태야영장

주소 : 울산 중구 장현동 469

예약안내 : http://camping.junggu.ulsan.kr/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과 같은 홈페이지에서 예약가능합니다.)

이용시간 : 오후 2시~익일 오전 11시 (연중무휴)

 

 

 

Posted by 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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