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자랑인 반구대 암각화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이죠.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이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각석(국보 제147호)을 소개하고 국내 암각화 연구의 중심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최근 이곳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암각화 관련 학술지를 발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학술지 <고래와 바위그림>
- 국•영문판 동시 발간
- 국내외 10개국 암각화 전문가 참여
- 문의: 229-4792
 
울산암각화박물관의 학술지 <고래와 바위그림>은 국내외 암각화 전문가들의 연구논문 15편을 수록하고 있는데요. 발간 목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반구대암각화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규명하는 데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연구원을 비롯해 프랑스, 영국, 러시아, 노르웨이, 호주, 볼리비아, 일본 등 총 10개국 전문가들의 연구 논문이 실려있습니다. 참여 국가가 많고 중요한 내용인 만큼 국제적인 홍보를 위해 영문판도 펴냈어요.
 

 

 

 


# 주요내용

 


- 장-류익 르 껠렉(프랑스 아프리카 연구소장): ‘고래에 관한 오랜 설화’
- 호망 삐죠(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구석기 시대 예술에 표현된 고래에 관한 묘사’
- 마티아스 스트레커(볼리비아 암각화연구회)&호세 베링구어(칠레 산티구아 프레 콜롬비아 예술박물관): ‘칠레와 페루의 선(先)스페인시대 바위그림에 표현된 고래 및 고래목 동물의 도상’
 
- 폴 타숑(호주 그리스피대학교): ‘호주 암각화의 고래와 돌고래 그리고 듀공’
- 에카트리나 데블렛(러시아 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 ‘북극 지역에 위치한 펙티멜 바위그림 유적의 성스러운 풍경’
- 장석호 연구위원(동북아역사재단): ‘한반도 울산 대곡리 암각화 속에 표현된 고래 및 포경 관련 형상에 대하여’
 

 

 


- 카즈하루 타케하나(前 일본 하코다테 국립기술대학): ‘일본 아이누족의 고래 사냥과 선사시대의 전통’
- 트론드 로도엔(노르웨이 베르겐대학박물관): ‘노르웨이 북부 전통 암각화에 나타나는 고래 그림들, 그리고 신화 및 종교에 관련한 잠재적인 중요성’
- 에두아르 그레쉬니코브(러시아 쿠르차토프 국립연구센터): ‘아시아 북극의 고래 사냥꾼과 그들의 장비’
- 릴리아나 자니크(영국 캠브리지대학교): ‘선사시대의 해양 수렵에 대한 독립 증거로서의 바위그림’
- 조파리 드 쉘뤼(프랑스 국립발전연구원): ‘반구대암각화와 정주 수렵채집민들의 유산’
 
- 이상목(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대 암각화와 선사시대 고래사냥’
- 하인수(복천박물관): ‘한반도 남부지역의 신석기 문화’
- 황창한(울산문화재연구원): ‘울산 외항강 일대의 신석기시대 유적’
- 유병일(동서문물연구원): ‘울산에서 출토한 고래유체와 포획에 대한 일고찰’

 

 

 

 

‘고래와 바위그림’이라는 학술지 이름처럼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연구는 물론이고 노르웨이 암각화, 호주 암각화, 북극의 바위그림 등 우리에겐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작년 6월 ‘고래와 암각화’를 주제로 ‘반구대암각화 국제학술대회’를 열었었는데요.

당시 강연을 위해 초청되었던 프랑스 아프리카 연구소장 장-류익 르 껠렉, 일본 하코다테 국립기술대학의 카즈하루 타케하나, 동북아역사재단 장석호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의 연구 논문을 이번 학술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자들이 참여해 큰 의의가 있는 <고래와 바위그림>은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과 연구자 등에게 배포될 예정이에요.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사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한 울산암각화박물관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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