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민속박물관은 울주군의 역사와 민속, 전통문화를 알리는 전시관으로 2013년 개관하였다가 이번 112일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의 전시 구성과 방식을 모두 바꿔, 1층은 민속박물관, 2층은 어린이민속박물관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새롭게 문을 열기 위해 준비한 기간만 4년이라고 하는데요. 이 기간 동안 현지 조사를 통해 얻은 연구결과를 반영한 것은 물론이고 단편적으로 나열했던 울주민의 삶과 문화를 입체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답니다.

 

 

 

 

로비도 새롭게 단장되었는데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한복 대여 등이 새로워진 것 중 하나입니다. 어린이나 어른 모두 방문객은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 입어볼 수 있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1층 전시관은 울주군의 역사와 민속은 물론 일생의례, 세시풍속, 생업 등을 주제로 울주 지역 사람, , 사랑이란 주제로 지역 특징을 옮겨 담았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민속학자 송석하 선생의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송석하 선생은 울주군 태생으로 우리나라에서 민속학이 독립된 학문으로의 자격을 갖추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인물입니다. 민속학의 현지조사와 연구, 민속박물관 건립, 학회조직과 활동, 학회지 간행 등 민속학의 체계를 갖추는데 공헌을 했던 것입니다.

 

선비같이 학문에만 매진한 것은 아니고 문화운동 등에도 자질이 높았다고 평가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전국 농악놀이를 중앙에서 경연시킨 것과 봉산탈춤을 7월 백중에 놀게 하면서 이를 전국에 방송 중계하게 한 점, 또 스웨덴 동물학자를 안내해 우리 생활을 필름에 담아 유럽에 소개한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1층 전시관의 전시 주제와 전시품은 지역민의 구술 내용을 바탕으로 사진과 유물을 배치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비슷한 풍습이지만 조금씩 다른 점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특히 결혼 풍습에서 '신부를 안은 친정 오라버니' 사진은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통혼례 때 신부가 친정 오라버니에 안겨 입장한다니, 왜 일까 궁금하기도 했고 오빠가 없으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전시관에는 많은 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들은 소중한 지역자료인데요. 일생의례관의 다른 전시품과 함께 울주의 민속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2층은 어린이 박물관인데요, 실물로 만들어진 모형이 있는 체험관과 전시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터라는 공간 설정으로 우전, 포목전, 채소전, 어물전, 싸전 등의 공간이 있고 장터음식 등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울주의 오일장을 소개하고 있고 오일장과 관련한 문화, 옛날 보부상 등 장터와 관련된 문화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고, 포토존도 다양해서 방문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공간인데요. 박물관을 돌아본 후에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오일장이 있다면 직접 방문해 오래전 장터와 지금의 오일장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아이들과 직접 알아보면 더 유익할 듯도 합니다.

 

 

 

Posted by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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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NCN 2018.01.23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물관위치를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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