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도시 죽음의 강에서 생태도시 생명의 강으로.

 

경제성장의 그늘에 가려있던 태화강이 생명의 강으로 살아났습니다. 10년의 짧은 기간 동안 생명체가 살지 못하는 수준에서 연어가 찾아오는 1등급 수준으로, 백로와 떼까마귀가 계절마다 찾아오는 철새군락지로 변모하였습니다. 이제 태화강은 생태도시 울산의 명실공히 대표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울산의 자랑인 태화강이 이제 120만 울산시민의 염원을 담아 국가정원 지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첫 시작을 담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 서명운동 1차 목표 달성 기념식의 현장을 찾아보았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서명운동 1차 목표 달성 기념행사


 

 지난 7일에는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개최한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1차 목표 달성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2017년 10월 말부터 시작된 범시민 서명운동의 1차 목표는 120만 울산 인구의 10%인 12만 명이었는데요.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롯데백화점 광장, 젊음의 거리, 울산역 등 곳곳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범시민 추진위원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2개월 남짓한 지난해 12월에 12만 3천여 명이 참여하여 목표를 조기 달성했습니다.

 

 

▲ 12만 3천명의 울산 시민들이 참여한 서명부 전달식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범시민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조성웅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전영도 상공회의소 회장, 김성대 녹색포럼 대표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단체, 시민들이 참여하여 1차 목표 달성을 축하하고 국가정원 지정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 및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 태화강의 10년 '국가정원 지정까지'


▲출처 : 울산광역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태화강이 2013년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와 2017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다는 걸 아시나요? 

자랑스러운 태화강이 지금의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었던 것은 울산시의 의지뿐만 아니라 민간단체, 기업체, 시민들이 함께한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과 시민환경감시원 활동, 수중정화 활동과 같은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크게 기여했습니다.  

 

 

▲출처 : 울산광역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그 결과 태화강은 1등급 수준의 수질로 개선되었고, 깨끗한 물에서 살 수 있는 연어, 황어, 은어와 같은 회귀 어종이 산란을 위해 매년 태화강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어류 외에도 여름철에 쇠백로, 황로, 중대백로가 겨울철에는 떼까마귀와 갈까마귀가 태화강을 보금자리로 하고 있습니다. 바지락과 재첩, 수달과 삵, 너구리도 태화강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처 : 울산광역시 태화강 백서

 

 태화강이 다양한 생물 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살아남과 동시에 울산시민의 삶에도 역사, 문화, 환경적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매년 태화강에서는 봄꽃 대향연, 고래축제, 백로생태학교, 대숲 납량축제, 재즈페스티벌, 태화강 국제 마라톤대회, 태화강 국제 설치미술제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서명운동 참여하기


 

 10년의 시간을 돌아보니 울산의 역사가 태화강의 변천사 속에 함께 흐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을 품은 도시, 울산의 끊임없는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모습의 태화강을 기대하기 어려웠을지 모릅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앞으로 10년, 20년뿐 아니라 더 긴 시간 동안 울산 시민들의 삶 속에서 오래오래 살아 숨 쉬는 태화강을 그려봅니다.

 

그 새로운 출발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이라는 소중한 결실로 맺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서명운동 참여하기 : http://www.ulsan.go.kr/common/popup/2017/171024/form.jsp

▶ 2018년 4월, 태화강 대공원에서 '태화강 정원박람회'가 개최됩니다.

 

 

 

 

 

 

Posted by 최휘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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