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한 기후의 항구도시 울산은  크게 신, 구 시가지와 배후도시, 농어촌지역과 그린벨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울산항, 온산항, 방어진항이 연이어 있는 것만 봐도 그 면적이 얼마나 넓은지 짐작할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태화강, 외항강, 회야강 등이 흐르고 있어 우리가 익히 아는 울산대교를 비롯해 많은 다리들이 연결되어 있음 또한 짐작할 수 있습니다.

 

태화강에는 울산대교, 명촌대교, 학성교, 번영교, 사연교, 대천교, 회야강에는 서생교, 덕망교, 외황강에는 개운교가 눈에 띄는데요. 오늘은 소담스럽게 예쁜 진하해수욕장 인근 명선교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진하해수욕장&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자전거 매니아들이 꼭 완주하고 싶어 하는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은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부산 을숙도까지 동해안 해안도로와 옛 국도 720km 구간을 자전거길로 잇는 프로젝트인데요. 이중 울산구간은 총연장 92km에 달합니다.

 

울산 구간 노선은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명선교, 장생포고래박물관, 방어진항, 슬도,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주전·강동·정자 해변길로 이어지는데요. 특히 진하해수욕장과 강동 해변 구간은 평지로 되어 있어 라이딩에 부담이 없고 탁 트인 바다전망을 볼 수 있어 울산 자전거길의 백미로 손꼽힙니다.

 

 


휴식과 식도락을 동시에!


 

풍경뿐만 아니라, 라이더들이 진하해수욕장 인근을 좋아하는 건 합리적 가격의 숙박시설들이 즐비해 파도소리를 들으며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일 텐데요. 음식점도 많아 맛있는 수산물들을 골라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휴식과 식도락 여행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죠

 

 


  식사후 산책하기 좋은 '명선교'


 

식사 후,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자전거로 지나는 길을 산책코스로 걸어보시는 것도 좋은데요. 진하해수욕장을 천천히 걷다 보면, 명선교에 도착합니다. 명선교는 진하와 강양을 연결하는 결속다리로 2010년 완공, 2016년 보수공사를 실시했습니다. 길이 145미터, 4.5미터, 높이 17.5미터의 인도교로 걸어서 건너는 다리 치고는 제법 규모가 큰 다리입니다.

 

 


  나선형 계단


 

명선교가 다른 지역 인도교들과 다른 이유는 나선형 다리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낮 라이딩 후, 노곤한 체력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평화로운 풍경


 

다리 가운데 주탑은 비상하는 한쌍의 학 모양으로 울주군의 미래와 번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회야강 물줄기를 따라 오가는 어선들의 평화로운 모습도 보이구요. 작은 항의 고요함마저 힐링 포인트로 다가오는 곳이죠.

 

 


  2018 자전거길 도전


 

맛있는 수산물도 먹고편하게 쉴 수 있는 숙소가 있는 곳, 진하해수욕장과 명선교 일대는 자전거길 코스를 라이딩하는 라이더들에게는 쉼표를 줄 수 있는 곳인데요. 간절곶과 명선교에 이르는 새천년 길은 소망, 희망, 결속과 화합의 길로 2018년 새해를 맞아 자전거타기 안성맞춤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추천 코스로는 간절곶공원-송정방파제-진하해수욕장-명선교(5.3km)에 이르는 경로로 소요시간 약 2시간, 난의도 쉬운 정도니까요. 2018년을 시작하는 1, 가볍게 울산 자전거길 라이딩에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권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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