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언제였나 싶을 정도로 이제 더위가 모두 가시고 선선한 가을이 만연했어요.

더위를 피해 실내에만 있던 여름이 끝나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 속에 도시락을 챙겨 들고 나들이를 떠나기 딱 좋은 시기인데요. 즐거운 나들에 빠질 수 없는 도시락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을철에도 방심할 수 없는 식중독, 그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가을철 식중독 증상

식중독에 걸리면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설사, 구토, 복통, 탈수, 발열 등이 있습니다.

또한 피부발진이 일어날 수 있으며 가벼운 식중독의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호전이 되지만 심할 경우 혹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환자의 경우 혈변을 보거나 패혈증, 호흡곤란, 뇌척수막염 등으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식중독은 1시간에서 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되는데요.

위와 같은 식중독 증상이 발생한다면 72시간 내에 먹은 음식들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가까운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중독으로 설사를 한다고 해서 지사제를 복용하거나 복통을 가라앉히려고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식중독 원인
 
식중독은 발생 원인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 독성이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여 발생하는 식중독,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세균성 식중독은 세균에 감염된 음식을 섭취하여 세균에서 발생된 독소에 의한 증상으로, 살모넬라식중독, 장염비브리오 등이 대표적입니다.
독성이 있는 음식물로는 감자의 싹이나 독버섯, 복어 등이 있는데요. 특히 가을철 산행을 하면서 채취한 버섯을 잘못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는 수은이나 납, 비소 등 중금속류나 인공 화학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농약이나 식품에 첨가된 유해물질 등을 섭취했을 때 발생합니다.
 
요즘 같은 가을에는 주로 장염비브리오, 살모넬라균, 비브리오 패혈증균, 포도상구균과 같은 세균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나들이나 소풍에 싸간 도시락의 상한 음식을 먹거나 여름철에는 꼬박꼬박 냉장고에 넣던 음식들을 선선해진 날씨에 밖으로 꺼내놓기 시작하면서 상한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온에 음식을 두면 아침저녁과 낮의 기온 차이가 음식을 상하게 만들거나 세균의 번식을 늘릴 수 있어요.

 

 

 

식중독 예방법


깊어가는 가을을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을철 식중독 예방법을 알아볼까요? 몇 가지 습관만 잘 지켜도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식중독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1)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식중독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습관은 바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이에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가락과 손톱 밑, 손등까지 깨끗이 닦고 물로 충분히 헹궈주어야 하는데요. 이 때 물로만 씻는 것보다 비누 등의 세정제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으면 세균이 99.8% 제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물은 끓여 드세요.
 
정수기가 있는 가정에서는 깨끗하게 정수된 물을 사용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가정이 많죠. 수돗물은 물론 정수기물도 마찬가지로 위생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물을 끓여 마시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3) 조리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 먹습니다.
 
음식을 조리하다 보면 겉은 익었어도 속이 제대로 익지 않은 경우가 있죠. 하지만 어느 정도 익히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덜 익은 상태로 먹기도 하는데요. 식중독의 위험이 있는 가을에는 음식 속까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4) 야외활동시 도시락은 아이스팩이나 아이스박스로 신선도를 유지하세요.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철에는 특별히 음식 관리와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해요. 도시락을 쌀 때는 반드시 깨끗한 손과 식기로 충분히 익혀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식은 후에 밀폐용기에 담아야 하며, 밥과 반찬은 다른 용기에 따로 담는 것이 좋습니다. 이동 시에는 아이스팩이나 아이스박스를 이용하여 신선도를 유지하고,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4시간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락 준비부터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떠난 가을 나들이, 다녀온 후에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법을 생활화하여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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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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