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미식


울산 남구 삼산동은 번화가로 '울산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곳에 울산 젊은이들에게 입소문이 난 먹거리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요. 캐쥬얼 일식당으로 깔끔한 일본 가정식 요리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계단 사이에 인테리어가 일본에 온것처럼 독특한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울산에서 만나는 일본


아기자기한 소품이 인상적인 일본. 동경미식에서는 일본의 주류와 식재료를 매장 곳곳에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마치 일본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동경미식에 관한 설명을 읽어보니, 울산이 본점이구요. '울산에서 만나는 일본'이라는 톡톡튀는 아이디어의 가게, 정말 이색적입니다. 데이트코스로 가기 좋은 곳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것같습니다.  




숯불화로구이


일본 가정식은 어떤 요리일까? 궁금해 하며 옆테이블을 보고 따라 주문했습니다. 개별 화로에 구워먹는 '숯불화로구이'는  부드러운 살치살을 참숯 화로에 구워먹는 요리로 환상적인 마블링의 소고기 맛이 일품인데요. 반찬을 보니 이렇게 일본에서 많이 먹는 밑반찬이 나오더라구요.




살치살

살치살은 지방을 제거하고 마블링이 좋은 살코기만 분리한 것인데, 살치의 '치'는 '키'의 방언으로 곡식을 거르는 '키'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해요. 소의 갈비 윗머리에 붙은 살로 등심에 속하며, 부드러운 맛으로 야들야들하다는 표현이 딱 맛는 그런 맛이였는데요. 개별 화로에 구워먹으니까 입맛에 따라 굽기를 조절할 수 있어 새로운 경험이였어요. 한곳에서 고기를 구워 나눠먹는 우리나라 문화와 다르게 말이죠.




일곱가지 맛, 칠미


일곱가지 맛이 섞였다고 해서 칠미. 일본말로는 시치미라고 불리는 양념은 일본 각 지역마다 섞여있는 종류가 다른데 대체로 고춧가루, 진피, 산초가루, 진피, 검은깨, 겨자씨, 대마씨, 흰깨, 생강가루, 파래가루를 섞는다고 해요. 고추가루의 비중이 가장 많기 때문에 시치미하면, '일본고춧가루'로 불리기도 하구요. 주로 풍미를 위해 요리가 완성된 후 뿌려먹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우동에 뿌려먹구요. 재미있죠?




규카츠

신선하고 부드러운 소고기에 빵가루를 묻쳐 겉만 살짝 튀겨내 개인 불판에 구워먹는 일본에서 가장 핫한 요리 '규카츠'는 돈까스와 스테이크의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었는데요. 바삭한 돈까스와 육즙이 부드러운 스테이크의 맛이 입안에서 샤르르~ 정말 맛있었습니다.




원조는 교토에서 시작되었는데 최근에는 일본 전역에서도 먹는다고 해요.




울산 젊은이들의 선택!

우리나라에는 지역마다 다른 나라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곳곳에 있는데요. 해외여행을 가지 않아도 그 나라의 맛을 맛볼 수 있어 이색적입니다. 울산 젊은이들이 많이 간다는 핫한 명소, 동경미식에서는 일본 가정식을 맛 볼 수 있었는데요. 울산에서 만나는 일본, 톡톡튀는 아이디어의 울산 음식점,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울산 지역음식점을 방문해보는 것도 추운 겨울, 훈훈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권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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