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풍 가정집에 초대받은 느낌, 루이스반디

 

울산대공원 남문 방향쪽으로 가다가 오른편의 작은 숲 사이로 아담한 건물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왠지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느낌의 예쁜 오두막집. 검색해보니 '루이스반디'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이더군요. 역시나 2012년 남구 '아름다운 건물' 금상 수상한 곳이었습니다. 곧 다가올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임 장소로 좋은 곳일 것 같아 소개드립니다.

 

 

 

 

 

 

겨울이라 조금 한산하고 왠지 쓸쓸해보이지만, 그래도 이 계절에 어울리는 그 나름의 운치를 간직한 정원을 지나 입구로 들어서니 문 앞에 장식된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겨줍니다. 창틀에 놓여있는 작은 소품들과 캘리그라피 글씨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뽐내고 있네요.


 

 

 

 

식사 시간을 살짝 피해서 갔더니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평일에도 웨이팅해야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하던데 다행이네요. 1층 내부는 4~6인용 테이블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주방과 카운터쪽을 제외한 삼면이 넓은 창으로 개방되어 확 트인 느낌이 좋았습니다. 여름에는 문을 모두 열어 바깥 쪽 테라스 좌석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또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작은 갤러리처럼 그림과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두어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어요.

 


 

1층보다는 규모가 작은 2층 내부는 그래서 더 오붓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듯 했습니다. 20여명 정도의 단체 모임이 있다면 2층 전부를 예약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식사주문을 하니 식전빵과 수제피클이 먼저 나왔습니다. 특히 빵에 발라먹는 달콤한 허브버터가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김가루로 뭉친 주먹밥과 함께 나온 목살스테이크와 치즈의 풍미가 듬뿍 담긴 고르곤졸라피자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후에는 커피와 녹차 등의 디저트도 준비해주셨습니다.

 

루이스반디 메뉴로는 스테이크와 파스타, 리조또 등이 마련되어 있고 식사를 하지 않고 커피나 티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메뉴도 있었습니다. 알고보니 깔끔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음식 덕분에 소규모 하우스웨딩, 돌잔치 장소로도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라고 하네요. 그런 까닭에 단체 행사 손님이 있을 때는 식사가 어려우니 미리 전화해보시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 루이스 반디

주소 : 울산 남구 남부순환도로 569번길 13

전화 : 052) 272-9604

식사 시간 : 11시~21시(브레이크 타임 15시~16시 30분, 매주 월요일 휴무)


 

 

 

 

 

 

Posted by 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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