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해진 날씨, 찬바람이 불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요. 울산대공원 동문. 시외버스정류소 인근에서 만나는 독특한 울산 칼국수집을 소개합니다.




벙그레칼제비라는 생소한 이름의 이 메뉴는 칼국수와 수제비를 섞어놓은듯한 비쥬얼인데요. 커다란 그릇에 해물 가득~ 밥도 제공하는 든든한 한끼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김치도 맛깔스러워보이죠? 


칼국수는 쫄깃한 면과 뜨거운 국물의 조화로 우리에게 정겨운 음식인데요. 대체로 농촌에서는 닭으로 해안지방에서는 바지락으로 산간지역에서는 멸치로 국물을 끓여 먹는다고 합니다. 지역별로 다르게 말이죠.




울산은 해안지방에 위치한 만큼 바지락과 해물로 육수를 내는데... 처음 먹어본 울산칼국수에 꽃게도 들어있어 적잖히 놀라기도 했습니다.




칼국수는 조선시대 한글 조리서인 '규곤시의방'에도 나오는데요. 그 시절에는 밀가루가 흔치 않았기에 메밀가루를 주재료로 쓰고 밀가루를 연결재로 섞었다고 해요. 6.25전쟁이후, 미국 구호품으로 밀가루가 들어오면서 우리에게 대중화되었구요. 




본래 여름국수였던 칼국수. 밀이 귀해서 수확할때 음력 6월 15일 전후로 한여름에만 먹을 수 있었던 별미 음식이였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삼둥이만두로 유명해진 갈비만두도 맛보았는데요. 금강산도 식후경! 칼국수와 함께 먹으니 짭쪼롬하니 참 맛있습니다.




울산대공원 동문에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기다리며, 출출할때 먹기 좋은 뜨끈한 국물~울산 칼국수. 울산에서 맛보는 해안지방의 해물칼국수의 맛! 울산여행을 마치고 든든하게 집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춘자네칼국수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대공원로 241 지하1층

전화번호 052-271-1119






Posted by 권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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