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우중충했지만 우리 강아지 김멋쟁씨를 위해 나들이 길에 올랐습니다.

나들이 장소는 벽화로 유명한 '신화마을'

 

 

울산의 '신화마을'은 1960년대 매암동 일대에 석유화학공단이 조성되면서 형성된 이주민 마을입니다.

'신화(新和)'라는 이름은 '새롭게 화합하여 잘 살자'라는 뜻으로,

당시 이주촌 주민들의 정서를 담은 마을 이름입니다.

 

신화마을에 2년 전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0 마을미술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고래를 주제로 한 '지붕없는 미술관'으로 변신한 것입니다. 가파른 마을 중앙길의 양 옆으로 늘어서 있는 시멘트 담장과 슬레이트 지붕에는 알록달록한 색이 입혀지고, 골목길마다 신화의 골목·암각화의 골목·동화의 골목 등 각각 다른 테마의 그림이 그려져 있답니다.

 

김멋쟁씨와 함께 나들이 시작!

 

 

꽃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김멋쟁씨와 함께 사진을 찍어 주었지만

우중충한 날씨 탓인지 김멋쟁씨 기분도 우울했나 봐요.

사진찍는 내내 웃질 않더라구요. ^^

사실 계속 들어올려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힘들었나봐요.

 

 

그래도 꿋꿋이 신화마을 산책에 열을 가합니다.

 

 

 

음악의 골목과 착시의 골목, 동화의 골목까지

주제별로 나눠진 벽화골목들.

 

 

그렇지만 김멋쟁씨의 예쁜 사진을 남기지 않을 수야 없죠.

 

 

나중엔 결국 삐졌습니다. 저희 김멋쟁씨  

 

 

 

그래도 마지막 한 장까지도 사진을 남기려고 하는 주인님의 노력을 몰라주고

김멋쟁씨는 끝까지 재미없다는 티를 팍팍 냈답니다.

저희 개가 자기 주장이 좀 강해요 ^^;

 

 

결국 도도한 표정으로 사진 한방 남겨주길래

결국..

 

 

 

 리드줄을 빼주었고, 줄이 없어지니까 신나서 뛰어 노는 김멋쟁씨

 

 

그래도 위험하니까 다시 리드줄은 장착.

 

 

 

오~ 먼로 언니!

유명화가들의 작품도 벽화로 그려놓았더라구요.

 

 

 

 

암각화의 골목도 있었는데

역시 장생포라 그런지 고래로 많은 작품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나중에 결국 지친 김멋쟁씨.

그래도 바람쐬는 모습조차 멋지지 않나요?

뿔난 김멋쟁씨를 위해 집에가서

인형 흔들어주기 4536번

인형 던져주기 93749번

인형 땡겨주기 9764738번

확정입니다.

특별한 날 산책이 필요할 때 장생포동 신화마을을 찾아보세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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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혜원 2012.03.29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예쁜 마을이네요^^ 시간나면 꼭 들러보고 싶네요^^ 장생포니까 고래박물관이랑 가까운가요?

    • Favicon of http://blog.ulsan.go.kr BlogIcon 울산누리 2012.03.29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김혜원님 ^^
      신화마을은 울산시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랍니다. 매암동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 야음동 신화마을까지는 승용차로 16~18분정도 소요된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신화마을을 찾아보세요. 추억에 많이 남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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